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등장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진행되는 변화와 혁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에 오는 20일 서울 반포 메리어트호텔 그램드볼룸에서 국내외 AI 석학을 비롯한 한국과 영국 정부 관계자, 글로벌 빅테크 AI 전략 담당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매경이코노미 창간 44주년 기념 초거대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H.A.F Conference 2023)’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경제주간지 매경이코노미와 앤서링 AI 기업 ‘포티투마루’가 주최하고 테크 전문매체 ‘테크42’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향후 인간을 넘어선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초거대 AI’의 등장을 앞두고 산업 각 분야는 물론 세계 사람들의 일상에까지 일어날 변화와 혁신을 진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단일 트랙으로 진행되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컨퍼런스는 주최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초거대 AI 전망 및 미래 대응’을 주제로 한 카이스트 김진형 명예교수의 키노트 스피치가 이어 질 예정이다.
오전 세션의 두 번째 스피커로는 AI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조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스라엘계 글로벌 기업 ‘플라테인’의 Moshe BenBassat 회장이 ‘Practicing Business AI in the 2020’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초거대 전문가 AI ‘엑사원’을 주제로 한 LG 배경훈 AI연구원장의 발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세션의 마지막은 주한영국대사관의 Mark Buttigieg 통상정책 참사관이 등장해 ‘The UK’s AI Strategy and current thinking on Generative AI’를 주제로 영국의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오후 키노트는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의 ‘초거대 AI가 바꾸는 우리의 미래’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초거대 협업 융합 지능 ‘믿음’’을 주제로 KT 장두성 상무, ‘초거대 AI 시대, AI 플랫폼과 클라우드 전망’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 한지운 부사장, ‘초거대 AI와 고객 만족 경영’을 주제로 현대카드 배경화 전무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정부 측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국장이 참석해 ‘초거대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거대 AI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LG CNS 이주열 AI 수석연구위원(상무)가 ‘기업의 초거대 AI 활용전략’을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김선수 AI/ML 사업개발 담당이 ‘Generative AI 주요 니즈와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 방향’을 주제로, 트웰브랩스 이승준 CTO가 ‘초거대 영상 이해 AI 플랫폼 ‘API 플레이그라운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 예정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김형철 소장의 ‘초거대 AI(생성AI)의 부상과 대응전략’ 발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의 AI 전략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박진연 Customer Success 부문장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OpenAI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토종 빅테크를 대표하는 네이버에서는 하정우 AI Innovation 센터장이 참석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의 마지막 스피커로는 주최사인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가 나선다. 김 대표는 ‘환각·보안·고비용 해결사, 기업용 초거대 언어모델 LLM42’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드러나고 있는 챗GPT의 문제점을 짚고, 초거대 언어 모델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초거대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컨퍼런스는 오프라인 선착순으로 300명까지 참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컨퍼럼스 참여 사이트(https://event-us.kr/tech42/event/657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