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 9배 늘었다... 코로나 이후 급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관련 분쟁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6일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이 지난해 103건을 기록해 5년 전인 2017년(12건)보다 9배가량 급증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관련 분쟁 접수 사건 현황 (사진=공정거래위원회)

특히, 분쟁 발생 사업 분야는 2017년 3개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에는 12개 분야로 늘어났으며 배달, 채용, 대리운전, 택시, 숙소 예약, 중고거래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가 포함됐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 중 오픈마켓 사업자와 입점업체 사이 분쟁은 전체 접수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는 판매 정지 조치, 판매 대금 지급 보류, 과도한 광고비 부과, 일방적인 소비자 환불 요청 수용 등이다.

오픈마켓 거래를 포함하여 온라인 플랫폼 거래 관련 사업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원 분쟁 조정 콜센터 또는 온라인 분쟁 조정 시스템을 통하여 상담 또는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기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서비스 구축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XR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 디지털 공간 구축 관련 기술 2건 특허 등록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디지털 공간 구축과 관련한 신규 기술 특허 2건을 등록하며 운영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롭과 협력…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본격화한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풀필먼트 품고, 신규 풀필먼트 센터 오픈… 안정적인 수도권 당일 배송 서비스 기대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는 최근 급증하는 물량과 신규 계약 고객사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규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