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카이헬스는 아시아최초로 배아분석 AI 솔루션으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카이헬스는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들에 판매가 가능해 졌다.
카이헬스 솔루션은 배아의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객관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예측해준다. 즉, 난임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중 하나인 임신 가능성 높은 배아 선별에 기여해 사이클당 임신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이헬스는 8일부터 열리는 Aspire (Asia Pacific Initiative on Reproduction)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CE 인증을 공표하고 내배엽의 비율이 배아 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난임전문 산부인과 전문의이기도 한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난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은 글로벌한 이슈”라며 “이번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통해, 카이헬스의 배아분석 솔루션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낳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