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광복절을 기념해 이용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15일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행동'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모두의행동’을 통해 미션 참여 후 인증하거나,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같이가치에 따르면 모두의행동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행동 미션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기억하기 위해 가수 션과 함께하는 ‘815런 인증’이다. 이달 한달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는 목표 킬로 수(3.1km/4.5km/8.15km)를 선택해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두 번째 미션은 ‘태극기 달기 인증’으로, 집이나 오피스 등의 공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각각의 행동 미션에 참여하는 이용자가 있을 때마다 카카오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만9000건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약 2만7700명이 참여했다. 신청자 중 1300명을 추첨해 ‘스페셜 춘식이 와펜’을 제공했으며 행동 미션 오픈 알림 및 오픈채팅방 초대를 진행했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주변 지역의 러닝코스나 러닝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등 참여자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행동 스피커인 가수 션이 직접 오픈채팅에 참여해 러닝 팁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같이가치는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운영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조성된 모금액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모금 캠페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하며,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금함에는 현재 8700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참중이며, 모두의행동 기부금과 815런 참여자들의 기부금 등을 포함해 총 4억7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조성중이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팀장은 “이용자들과 함께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취지를 담은 다양한 캠페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