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서울대학교와 함께 대학 기후기술 특강 진행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 대학 기후기술 특강. (사진=소품벤처스)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은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임팩트클라이밋'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양사는 기후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공학 기반의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국내 유수의 기술중점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센터장 정수종)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했다.

강의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장대익 석좌교수,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가 참석해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탄소직접공기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캡쳐6(Capture6)’ 박형건 부사장, 미생물을 활용한 고순도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리플라’ 서동은 대표가 선배 기후기술 창업가로서 겪었던 창업 경험담과 노하우, 창업 과정에서의 인사이트 등을 전했다.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장대익 석좌교수는 “지금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도 사실 처음에는 한 창업가로부터 시작했다”며 “더 많은 대학의 인재들이 자기결정성(autonomy)을 가지고 본인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 그것의 한 방편으로 창업이라는 영역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은 “실질적인 인류의 위기로 다가온 기후 문제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기후테크 분야에 더 많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재와 자원이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들의 참여와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다양한 기후테크 솔루션과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 케이스를 학습하고, 더 많은 공학, IT 인재들이 기후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인재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후기술 특강, 월간클라이밋 세미나 등 다양한 생태계 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관·운영해오고 있다. 오는 11월 20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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