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크 스타트업 팀워크, 건설현장 업무 개선 ‘스마트 건설도면’ 7만장 돌파

건설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팀워크는 건설도면 상의 파편화된 정보를 디지털화 해 관리 가능한 정보로 제공하는 스마트 건설도면의 수가 7만장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팀워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설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테크 기업이다.

팀워크 측은 “최근 건설 부실시공 관련 민원이 높아지면서 정부 및 지자체의 부실공사 관리 업무가 늘고 있다”며 “실제로 공사 현장은 다수의 현장 이해관계자가 얽혀있고 공사 진행 중에도 여러번 공사 정보가 변경되며, 작은 공사 현장이라도 수천장의 도면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고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팀워크의 건설 업무 환경 개선 솔루션은 공사현장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도면을 제공한다. 스마트 건설도면은 ▲도면위치 기반의 실시간 메모 공유 ▲새로운 개념의 도면 검색 ▲쉬운 도면 비교 ▲효율적인 리비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 등 통신이 어려운 공사현장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파일 관리 체계도 정보 변경 시점을 기준으로 출력상태로 형상 관리하도록 해 체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팀워크 솔루션에서 도면검색 화면 모습 (이미지=팀워크)

현재 팀워크의 건설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은 롯데건설, DL E&C, GS건설, 대우건설, 금성백조 등과 같은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약 16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43개 현장에서 POC(기술 검증, 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토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대학 연구기관들과 여러 지자체와 함께 스마트 건설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정욱찬 팀워크 대표는 “팀워크는 건설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 검토, 공정 관리, 안전 관리 등 건설 관련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현재는 현장에서도 즉시 도입 가능한 비용으로 스마트한 건설관리 효용성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팀워크는 2021년 6월 설립 이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건설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을 16개 건설사, 43개 건설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7만장 이상의 설계도면을 디지털화하고 45만개 이상의 건설정보를 재구성에 건설현장 관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라이징에스벤처스,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받았고 지난해 5월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 중이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스타트업 달파, 컴업 2024서 맞춤 AI 추천 선보여

기업 맞춤형 ‘AI 다이소’를 추구하는 AI 스타트업 달파는 '컴업(COMEUP) 2024' 행사에서 성공적인 부스 운영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소풍벤처스,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넷제로 챌린지X」프로젝트 참여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해 스타트업 선발과 사업화 지원을 담당한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한국사회투자, ‘LG소셜캠퍼스 리딩 그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성공적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LG전자ㆍLG화학ㆍ더좋은세상(사)피피엘과 함께한 ‘2024 LG소셜캠퍼스 리딩 그린(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LG소셜캠퍼스 리딩 그린 액셀러레이팅...

에어빌리티, 도전 K-스타트업 우수상 수상… 연이은 창업 경진대회 성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에어빌리티는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6000만원을 획득했다고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