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금융회사 대상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 구축 서비스 지원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있어 금융회사를 위한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500개가 넘는 금융회사는 2021년 8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 전까지 정보 주체의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에 따라 이용자에게 전 은행, 카드, 보험, 증권사 등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형 금융회사는 고도화된 시스템과 전문인력을 통하여 대응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중소형 금융회사는 자본, 전문인력, 시스템 등을 갖추어야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쿠콘은 20년간 축적해 온 정보 수집·연결 기술력과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두 가지 상황에 놓인 금융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직접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금융회사에 쿠콘이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금융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근 BNK경남은행이 쿠콘의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 도입을 통해 대형 금융회사의 1/4도 안 되는 저렴한 구축 비용으로 단기간 내 시스템을 오픈한 것이 대표 사례다.

두 번째로는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으로 인해 중계기관을 통해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할 수 없고, 직접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금융회사의 경우다. 이때 쿠콘의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을 이용하면 금융회사는 중계기관 정보 이용료, API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은 3개월이면 구축 가능해 자체 구축 시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제안하는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은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핀테크, 전자금융 기업에게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회사가 쿠콘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전송요구권에 대응하고, 마이데이터의 사업자로서 전송요구권을 행사하는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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