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자사 상품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로 구현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가 다양한 업권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쿠콘은 키움증권과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출 비교 서비스를 연계했다. 쿠콘이 구현한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각각 키움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MY자산’과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콘이 제공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30여개 금융 기관에서 대출 한도와 확정 금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쿠콘만 연결하면 금융 기관을 일일이 연계하지 않아도 여러 금융 기관의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쿠콘은 대출 비교 서비스 연계 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키움증권, 하나카드와의 이번 연계는 쿠콘의 API가 은행·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증권사·카드사 등 다양한 업권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키움증권과의 연계는 쿠콘과 증권사가 최초로 API를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쿠콘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최적화한 API로, 초개인화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시중에 출시된 대다수 대출 비교 서비스가 쿠콘 API를 탑재했으며, 시장에서 서비스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현대카드 등이 쿠콘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를 통해 개인 맞춤형 대출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통합 자산 관리와 대출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접목해 더 정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쿠콘과 연계해 대출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는 금융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양한 업권에서 들어오는 연계 문의도 이어지는 중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가 은행·핀테크 기업뿐만이 아닌 다양한 업권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쁘다”며 “쿠콘은 앞으로 핀테크 서비스와 금융 기관 간 연계 사업을 활성화해 금융 소비자에게 다양한 대출 상품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2021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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