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최근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총 1500명, 각 온라인 쇼핑몰 채널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의 81.5%는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며, 이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월평균 5.1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식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32조 8천억 원 규모로, 3년 만에 무려 2.5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율, 온라인 채널별 이용이유와 만족도 높은 품목 등의 연구 결과가 담겨있다.
쿠팡, 마켓컬리가 배송 속도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네이버쇼핑은 주문 및 결제 과정의 편리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형마트 기반의 이마트몰은 6.13만원으로 다른 채널에 비해 구매 단가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마켓컬리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제품 구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간편식과 밀키트의 경우 이용자의 약 30%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 중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한식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 채널로는 쿠팡이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뒤로 마켓컬리 23%, 이마트몰 6.6% 등을 기록했다.
퀵머커스의 지속 이용율은 50% 수준
이번 조사에서 오픈서베이는 퀵커머스(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이내로 배송하는 즉시배송 서비스)의 전성시대이지만 지속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B마트 서비스 지역 거주자 10명 중 4명은 한 번이라도 B마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주문 쿠폰/이벤트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최초 이용자의 50% 정도만 지속 이용하는 것은 상품 가격과 배송비, 그리고 상품 구성이 한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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