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기업 크리테오(Criteo)는 마이클 코마신스키(Michael Komasinski)를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크리테오 CEO인 메건 클라큰(Megan Clarken)은 신임 CEO 취임 이후 원활한 승계를 위해 고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 취임하는 마이클 코마신스키 신임 CEO는 애드테크 산업에서 글로벌 조직을 이끌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글로벌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 덴츠(dentsu)에서 미주 지역 CEO 겸 글로벌 데이터 및 기술 부문 사장, 그룹 경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덴츠에서는 제품과 플랫폼 전반에 AI를 통합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또한 머클(Merkle)에서 EMEA, 미주, APAC 지역을 총괄하며 50개 지역 1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관리하는 글로벌 CEO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라조피쉬(Razorfish), 쇼크 리테일 마케팅(Schawk Retail Marketing), 닐슨(Nielsen Company), A.T.커니(A.T. Kearney) 등에서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고객 자문 위원회 멤버이자 광고 위원회(Ad Council) 이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레이첼 피카드(Rachel Picard) 크리테오 이사회 의장은 “크리테오의 차세대 AI 기반 혁신과 세계 최고의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기 위해 철저한 탐색 및 심사 과정을 거쳤다”며 “그는 기술 기반 제품 개발, 브랜드 및 리테일사와의 파트너십 관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과 확장을 주도할 역량도 겸비한 뛰어난 경영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카드 의장은 “그는 디지털 마케팅과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조직을 이끌며 상호 협력을 중심으로 한 리더십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크리테오의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코마신스키 차기 크리테오 CEO는 “AI의 진화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이커머스 트렌드로 미디어 시장에 막대한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 크리테오의 뛰어난 팀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매력적인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