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임직원 직무 수행 및 성과 창출에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로 유연한 조직 운영 및 구성원 커리어 성장 계획을 설계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크라썸 측은 “전 세계적으로 HR 분야에서 조직 및 구성원 관리 단위로 스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HR 전문가들은 AI 등 기술의 발달로 직무 수행 과제와 필요 요건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업무에 필요한 구체적 능력의 최소 단위이자 학습 및 경험으로 개발 가능한 ‘스킬’을 중심으로 HR제도가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22년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Human capital at work: The value of experience’)는 직업 변화를 현재 보유한 스킬과 향후 필요한 스킬의 차이로 설명하며 보다 대담한 구성원 육성 체계와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썸은 임직원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AI 러닝패스’에 이어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스킬 기반 육성은 조직 또는 직무별 필요 스킬 구축 지원은 물론, 구성원의 스킬 보유 확인에서 경력 개발 옵션별 학습 추천까지 맞춤형 성장 계획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이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가 현재 직무만 입력하면, AI가 글로벌 스탠다드 또는 회사별 스킬 체계를 토대로 필요 스킬을 분석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며 경력 및 전문성 개발에 관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보여준다.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은 세 가지 특장점이 있다. 우선, AI가 사용자의 직무와 스킬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화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데이터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스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무에 필요한 세부 스킬을 확인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성과 성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별 필요 스킬을 체계적이면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효과적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은 구성원 개인별 보유 스킬과 수준을 관리하며 스킬 기반 성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직무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킬을 보유한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임직원은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커리어 방향성 정립 및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I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클라썸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반으로 구성원 육성과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전문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썸은 삼성, LG, 현대를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 1만 1,000여 개 이상의 기업, 기관,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AI와 대화하며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개인별 학습 계획) 및 CDP(Career Development Plan, 경력 개발 계획)를 수립하는 ‘AI 러닝패스’ 출시한 바 있다. 7월엔 세계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플랫폼 G2에서 5개 배지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