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인 클라이온은 상시적인 성능테스트가 필요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Test SaaS ‘TX허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렉티스 확산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바뀌고 있다. 앱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면서 개발사나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장애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있다. 수시로 이뤄지는 업데이트 인해 테스트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데브옵스(DevOps) 모델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상시 최적화(CI∙Continuous Integration)와 상시 배포(CD∙Continuous Deployment)와 함께 상시 테스트(CT∙Continuous Test)가 필수적이다.
성능테스트는 시스템 외부에서 부하를 주어 실행시간, 응답시간, 처리 능력, 자원 사용량 등을 점검하는 부하테스트, 의도적인 과부하로 시스템이 다운됐을 때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는 스트레스 테스트 등이 있다. 글로벌 성능 테스트 시장은 연평균 9.2%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72억 달러(9조8700억원)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이온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나 대규모 이벤트 진행 시 사용자가 몰리면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고, 서비스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만을 넘어 고객 이탈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성능테스트는 업데이트나 대규모 이벤트를 앞두고 실시하지만 부하량에 따라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등 비용이 높아 공공기관이나 중소기업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TX허브는 월 구독형 모델에 가입하거나 크레딧 구매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스케줄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시간에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능테스트는 가상 서버를 생성해 두고 테스트를 수행했다. 가상 서버 생성까지는 최대 수십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TX허브는 컨테이너 생성 방식을 이용해 테스트 인프라를 생성시간을 1분 이내로 줄였다. 기존 성능 테스트에 비해 관리자가 원하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성오준 클라이온 DX테크 서비스 본부장은 “비용부담과 전문성 부족으로 성능테스트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TX허브를 만들었다”며 “테스트에 대한 합리적인 제안으로 고객 부담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