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핀시아 통합 체인 신규 브랜딩 ‘카이아(kaia)’ 공개, 탈중앙화금융 강화 통해 아시아 1위 메인넷 로드맵 소개

그리스어로 ‘그리고’ 의미하는 ‘kaia’,  엔드 기호 ‘&’ 에서 영감, 통합 체인 생태계 통해 사용자, 빌더, 프로젝트 연결
카이아의 체인 통합 활동 순조롭게 진행 중, 주요 거버넌스 멤버 ‘라인 넥스트’와 협업 강화로 대중성 및 UX 증진
탈중앙화금융 활성화를 위한 ‘D2I 프로그램’ 가동 중으로, DeFi 섹터 강화 통한 생태계 전반 유동성, 생명력 주입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글로벌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핀시아(Finschia)의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이 30일 신규 브랜딩 ‘카이아(kaia)’를 공개했다. (이미지=클레이튼재단)

토종 글로벌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핀시아(Finschia)의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이 30일 신규 브랜딩 ‘카이아(kaia)’를 공개했다.

이날 프로젝트 드래곤 팀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카이아에 얽힌 스토리와 함께 체인 통합 진행 현황, 향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LINE NEXT)와의 면밀한 협업, 탈중앙화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 활성화 전략 등 아시아 1위 메인넷에 도전하기 위한 계획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만 클레이튼재단 이사장. 서 이사장은 “규모 있는 블록체인 통합이 최초이다 보니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양팀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통합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사진=테크42)

서상만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통합 발표 이후 많은 팀을 만나고 국내외 컨퍼런스를 다니며 다양한 반응을 접했고, 두 체인의 통합이 어떤 시너지르 ㄹ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확인했다”며 “규모 있는 블록체인 통합이 최초이다 보니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양팀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함께한 김우석 핀시아재단 이사 역시 “지난 2월 중순 통합안이 가결되고 2개월여 동안 전쟁 같은 시간이자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왜 통합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10배, 100배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석 핀시아재단 이사. 김 이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왜 통합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10배, 100배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이어 김 이사는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무주공산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 여러가지 모멘텀과 함께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이) 6월까지 마일스톤을 이행하고 결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카이아’의 세 가지 키워드 ‘커뮤니티’ ‘지속가능성’ ‘접근성’

이날 신규 브랜딩의 아이덴티티 및 브랜드 스토리 설명에 나선 조일현 클레이튼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통합 체인의 신규 브랜딩은 과거를 없애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이날 프로젝트 드래곤이 발표한 통합 체인의 신규 브랜딩 ‘카이아(kaia)’다. 그리스어로 ‘그리고(και)’를 의미하는 ‘카이아(kaia)’는 사용자, 개발자(빌더), 프로젝트 등 주요 참여자들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들을 충족하겠다는 통합 체인의 목표를 상징한다. 카이아 체인은 균형과 연결성을 상징하기 위해 ‘앤드 기호’로 불리는 ‘&’를 중심으로 새 브랜드를 구축했다. 또한 두 메인넷 브랜드 Klaytn과 Finschia의 각각 앞 뒤 발음이 상호 균형있게 결합해 만들어내는 누구나 말하기 쉽고 친숙한 이름이 특징이다.

조일현 클레이튼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카이아’ 브랜드는 접근성, 커뮤니티 중심 운영, 지속가능성, 단순성 및 유용성이라는 블록체인 메인넷 본질 가치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 브랜딩의 아이덴티티 및 브랜드 스토리 설명에 나선 조일현 클레이튼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통합 체인의 신규 브랜딩은 과거를 없애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며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지난 5년간 가지고 있던 방향성과 목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헤드는 “‘카이아’ 브랜드는 접근성, 커뮤니티 중심 운영, 지속가능성, 단순성 및 유용성이라는 블록체인 메인넷 본질 가치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됐다”며 이렇게 다양한 필수가치들의 조합은 카이아 생태계 내에서 유익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자율적이고 활발한 커뮤니티를 육성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적 성장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웹 3.0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높은 사명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카이아의 클레이튼, 핀시아 체인 통합 활동 순조롭게 진행 중

체인 통합 로드맵.

카이아 통합 체인은 기존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기술 인프라와 웹 3.0 서비스 생태계 측면 경쟁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달 말 현재, 카이아 통합 체인은 백서, 전략, 토크노믹스, 거버넌스 등 포함 미션/비전 수립, ADGM1 신규 재단 설립 위한 사전 작업,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통합 커뮤니티 채널 통합 계획 수립, 통합 체인 보안 감사, 클레이튼 및 핀시아 양측 토큰 스왑 방안 확립 등을 완료했다.

현재 카이아 팀은 두 체인의 커뮤니티 채널 통합과 아부다비 재단 인력 구성 및 설립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암호화폐가 상장된 거래소 소통과 함께 디지털 지갑, 익스플로러 등 인프라에 대한 신규 브랜드 적용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토큰 스왑 서비스 및 테스트넷, 메인넷, 거버넌스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고, 더 강화된 사용자 및 커뮤니티 위임 기능을 공개하는 등 재단 출범 준비를 마무리한다. 6월 하순에는 통합 재단의 출범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 협업: 라인(LINE)의 웹 2.0, 3.0 자산,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해 대중성 및 UX 증진

카이아 체인은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LINE NEXT)’와의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중심으로 웹 3.0 dApp 서비스 활성화를 꾀한다. 디지털 커머스 도시는 클레이튼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카이카스(Kaikas)의 개발, 운영권도 넘겨 받아 카이아 생태계의 지갑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 빠르고 안정적인 카이카스 기술, 운영 체계와 도시가 보유한 UX 관련 노하우, 마케팅 역량,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결합해, 모바일과 웹 모두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이자 포괄적인 디지털 커머스, DeFi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이아 체인은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LINE NEXT)’와의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중심으로 웹 3.0 dApp 서비스 활성화를 꾀한다. 이미지는 카이아 신규 디앱으로 기획 중인 '성장형 AI 캐릭터 기반 소셜 플랫폼'

이날 라인 넥스트 협력 방안 및 신규 dApp 소개에 나선 김민수 핀시아 전략팀 리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웹3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디앱 발굴 및 성장 지원, 웹2/웹3 탑티어 VC 투자 연결, 라인 웹2 마케팅 지원, 클로벌 KOL 웹3 마케팅 지원에 대한 계획과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 리드는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라인 넥스트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크레센도(Cresendo)’,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Hashed)’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한다는 내용도 밝혔다. 카이아 온보딩 웹 3.0 프로젝트들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분포한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노하우와 역량 활용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라인 프렌즈 IP 활용 게임 출시와 글로벌 게임 제작사 세가(SEGA)와의 협력을 통한 웹 3.0 게임 섹터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D2I 프로그램과 카이아 포털: 탈중앙화금융 활성화, 브리징 서비스 강화 통한 유동성, 안정성 강화

통합 체인은 메인넷 활성화, 토크노믹스 최적화에 필수불가결한 DeFi 생태계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카이아 생태계는 기존 DeFi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D2I(Dragon DeFi Initiatives)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D2I 프로그램에는 총 22개의 프로젝트들이 지원했으며, 글로벌 DeFi 프로젝트 CTO, 리서치 전문가, 클레이튼 재단 및 GC 멤버가 제시한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들이 선발됐다. 글로벌 블루칩 프로젝트들인 ‘웜뱃(Warmbat)’, ‘이즈미스왑(iZUMiswap)’, ‘드래곤스왑(Dragonswap)’은 5월 초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베타 버전)를 출시해 카이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 외에도 카이아 체인은 쉽고 안전한 웹 3.0 투자, 거래 및 파밍을 위한 ‘카이아 포털(가칭)’ 플랫폼도 공개 예정이다. 카이아 포털은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글로벌 유수 브릿지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충분히 인정 받은 여타 프로젝트나 D2I 프로그램 선정 프로토콜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DeF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고, 디지털 커머스 도시의 카이아 공식 디지털 지갑과도 연동해 UX를 강화할 것이다.

클레이튼재단과 핀시아재단은 “카이아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사용자, 개발자, 프로젝트 팀 등 모두에게 친숙하고 열려 있는 메인넷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라인 넥스트 및 협력사들과 함께 체인 활성화, 대중화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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