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스타트업 클링커즈는 자사가 개발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종합 포털 서비스 ‘글로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4년 기술 창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클링커즈는 이번 선정으로 최대 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링커즈 측은 “이번 선정은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글로우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클링커즈에 따르면 '글로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국어 기반 종합 포털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행정 절차의 복잡성, 금융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사용자는 글로우를 통해 환율 비교, 행정 및 생활 가이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글로우는 다국어 기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보 접근성과 금융 서비스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환율 비교 및 송금 중개, 대출 및 보험 상품 추천을 통해 경제적 안정성을 지원하며,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근로자 간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클링커즈는 AI 기반 다국어 데이터 분석 기술과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우는 한국을 넘어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며, 외국인 근로자 서비스 글로벌 PMF(Product-Market Fit)를 빠르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클링커즈 관계자는 “다국어 기반 정보와 금융, 행정,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가 낯선 환경에서도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클링커즈는 글로벌 외국인 근로자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