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올해 완료된 기업 고객의 전문가 매칭 의뢰를 분석한 결과 10건 중 4건가량이 1~2시간 내외 단기 자문 형태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기준으로 기업의 전문가 매칭 의뢰는 ‘아웃소싱/긱 워킹’ 형태가 55%로 가장 많았고, ‘자문/컨설팅’ 41%, ‘헤드헌팅/채용 전환’ 3%, ‘기타’ 1% 순으로 집계됐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문가가 기업의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소위 긱 워킹 형태의 계약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 들어 기업 고객이 일하면서 의견 수렴이나 검토, 자문 등이 필요한 순간마다 실시간으로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커졌다”고 말했다.
기업이 전문가 자문을 구했던 의뢰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 타당성 검토 △온라인 마케팅 실행 방안 △해외 수출 전략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인사 제도 및 보상 체계 △ERP 구축 및 활용 등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통상 수 개월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급에서 주로 의뢰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 단기 자문은 실무 담당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탤런트뱅크는 기업의 단기 자문 요청 확대 흐름에 발맞춰 작년 하반기 국내 최초의 라이브 화상 자문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탤런트뱅크의 온라인 자문 서비스는 홈페이지 안에서 전문가 검색 및 선택부터 스케줄 예약, 화상 자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종과 업무 영역에서 신속하면서도 검증된 자문 니즈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자문 수요 확대 흐름에 발맞춰 자문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BM 개발에 힘을 기울여 많은 기업과 직장인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