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테라·루나 붕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테라 측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을 밝히며 테라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다. 복원 계획은 새로운 테라 체인을 생성해 갈아탄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라·루나 붕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테라 측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18일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안 형식으로 업데이트된 복원 계획은 테라 생태계와 그 공동체는 보존할만 한 가치가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테라 체인을 생성해 갈아탄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기존 테라(UST)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없이 새로운 테라 체인을 만든다. 기존 체인의 LUNA는 LUNC(테라클래식)로 변경한다. 신규 체인 생성에 따른 토큰 배분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권도형 대표의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은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실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찬성표는 87%를 넘겼다. 기권이 1.64%, 반대가 0.37%로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복원 계획을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이 통과되려면 1억8800만표가 필요하다. 더불어 1~2% 이상의 의결권을 가진 주요 검증인들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부권 비율이 33.4%를 넘을 경우에도 (찬성표가 많아도) 제안은 통과되지 않는다.
테라 커뮤니티 밖에서 보는 시선 역시 곱지 않다. 테라 상장폐지를 시행하기도 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는 테라 블록체인 포크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테라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한, 새로운 어떤 계획도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에 대한 찬반 투표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무렵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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