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밀린 일본전기차 반격 카드, 혼다·닛산 합병 추진

혼다와 닛산이 테슬라, BYD 등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논의 중이다. 양사는 새로운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쓰비시까지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닛산은 2024년 중반 순이익이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70% 가까이 하향 조정했다. 중국 브랜드들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혼다는 내년 신규 전기차 플랫폼 '혼다 제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닛산은 2011년 리프 이후 아리아까지 단 2개의 전기차 모델만 출시했다. 양사는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닛산은 2026년까지 16개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는 내년 하이브리드 프렐류드 스포츠쿠페 출시를 앞두고 있다.

Honda and Nissan are in merger talks to enhance their competitiveness against EV manufacturers like Tesla and BYD. The companies are discussing signing an MOU to establish a new holding company, with potential inclusion of Mitsubishi in the deal. Nissan's net earnings plummeted by over 90% in mid-2024, forcing them to slash their annual operating profit forecast by nearly 70%. Japanese automakers are losing market share to Chinese brands in the global EV market, particularly in East and Southeast Asia. Honda is set to launch its new Honda Zero EV platform next year, while Nissan has only released two EVs since the 2011 Leaf. Both companies are focusing more on hybrid models than pure EVs in their product roadmaps. Nissan plans to introduce 16 electrified models by 2026, while Honda is preparing to launch a hybrid Prelude sports coupe next year.

Honda and Nissan explore merger to navigate uncertain EV future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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