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가 질병관리청과 함께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통신 3사는 패스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전자예방접종증명의 확인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매달 새롭게 전화번호 인증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QR 출입증 서비스와 함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통신3사는 질병관리청 간 협업을 통해 패스 앱에서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쿠브)앱과도 연계해 패스 앱의 QR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중 이용시설을 출입하며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할 경우 패스 앱의 QR 출입증과 함께 해당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및 접종 기간(2주 이상 등)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패스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도 QR 체크인에서 백신 접종 증명
또한 네이버도 네이버 앱 QR 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접종·접종 여부 확인은 물론, 세부적인 코로나19 예방백신 정보도 제공한다.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만 접종한 경우 ‘1차 접종’,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14일 이전)’ 등의 정보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QR 체크인으로 백신 접종을 인증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톡 QR 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 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 코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예방접종 증명서도 별도 발급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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