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배틀을 통한 암호화폐 트레이딩의 세계 최고를 확인하세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트레이딩 배틀 OBT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기준 트레이딩 배틀의 누적 이용자 수는 3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벳 재단은 트레이딩 배틀의 OBT를 연장하기로 결정, ‘트레이딩 배틀 앙코르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재단 측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트레이딩과 배틀을 접목시킨 서비스에 대한 재미와 니즈를 갖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챔피언십은 별도의 정해진 기간 없이 진행한다.
기존 OBT에서 미처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던 이용자들과 계속 참가하며 재미를 느끼던 이용자들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기존 OBT에서 이용자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매수 매도 체결 화면, 개인 배틀 내역과 입출금 내역 등 전반적인 UI를 개선했다.
또한 이더리움 대신 티벳 토큰으로 참여비를 대체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제안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오픈 전에 티벳 토큰을 확보하기를 바라는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 이더리움과 티벳을 동등한 가치로 보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 역시 설문을 통해 지속해서 확인,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벳 재단은 이용자들이 트레이딩 배틀을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더리움, 티벳, 수수료 할인 쿠폰 등을 넉넉하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이딩 배틀은 동일한 조건으로 설정한 배틀룸에서 트레이더들이 트레이딩해 상위 50%의 승리자들이 참여비를 나눠 갖는 서비스이다. 기존 트레이딩과는 다르게 같은 환경 즉, 자본과 시간 등을 동일하게 만들어 트레이딩 하기 때문에 오직 트레이딩 실력만으로 승부를 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것으로 투자는 자본력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는 무언의 법칙을 깨고 트레이딩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전망이다. 가상 모의 투자 서비스와 다르게 암호 화폐 거래소의 실시간 Open API를 활용해 실시간 호가와 유동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점은 기술적으로 큰 의의를 지닌다. 이로써 트레이딩 배틀은 거래 조작이 불가능한 투명한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