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그팜, ‘KOBA 2024’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기반 클론보이스 더빙 서비스 소개

트위그팜은 자사 AI 솔루션 레터웍스에 클론보이스 기반의 더빙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위그팜은 자사 AI 솔루션 레터웍스에 클론보이스 기반의 더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OBA 2024’에 선보일 예정이다.

트위그팜 측은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로 영어 더빙을 가능하게 하고, 뛰어난 다국어 자막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며 레터웍스의 더빙 서비스 특징을 설명했다.

첫 번째, 사용자 목소리로 영어 더빙 가능

레터웍스의 더빙 서비스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복제해 그와 유사한 목소리로 더빙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레터웍스에 올려 놓은 콘텐츠에서 목소리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하나뿐인 나만의 목소리로 더빙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개인화된 더빙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뛰어난 다국어 자막 품질

레터웍스는 인공지능을 통한 다국어 자막 생성과 전문가를 통한 다국어 자막 생성 과정 모두에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영상 업로드 후 꼼꼼한 한글 자막 제작 과정을 거쳐 보다 정확한 다국어 자막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현지화 품질 검수자는 에디터에서 용어집 적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용어 적절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레터웍스는 높은 정확도와 자연스러운 다국어 자막 품질을 보장한다.

세 번째, 편리함

레터웍스의 서비스는 다국어 자막과 더빙을 한곳에서 클릭만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 사용자들이 쉽게 더빙 파일을 생성하고 다른 목소리로 변경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목소리 옵션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

네 번째,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콘텐츠 데이터 창고 역할 감당

인공지능들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가 인공지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파일단위의 저장을 넘어, 콘텐츠의 화자, 맥락, 분류 등의 값이 함께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 레터웍스는 데이터를 분류, 정제, 가공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새로운 인공지능이 출시 되었을 때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한편 레터웍스는 웹소설이 웹툰,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 포맷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에 맞춰 문화나 언어, 길이의 제약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가 생성되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는 "레터웍스의 새로운 클론보이스 기반 더빙 서비스를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다국어 자막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마루에서 만난 사람] 김연석 제틱에이아이 대표 “AI 기업을 위한 원스톱 온디바이스 AI 전환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멜란지는 현재 베타 버전 단계에서도 전 세계에 보급된 모바일 NPU의 80%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다. 향후에는 아직 지원되지 않은 나머지 20%를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다. 궁극에는 NPU가 적용된 세상의 모든 기기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그 시점을 언급하며 ‘공존하는 생태계’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마루에서 만난 사람] 문창훈 파워테스크 대표 “어떤 프로세스, 데이터라도 연동할 수 있는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문 대표와 파워테스크 팀이 각고의 노력을 거듭해 선보인 ‘아웃코드’는 개발인력이 부족한 중소 스타트업, 중견기업이 맞춤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구글시트, 엑셀, 노션 등 이미 기업들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의 모든 데이터를 각각의 워크플로우에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코드인 만큼 직관적인 환경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각 회사의 업무 환경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제조 스타트업 지원, 수면 SaaS…KDB NextONE 9기 IR 피칭 현장

에이슬립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수면 앱이 아닌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잠이라는 데이터는 금광”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마루에서 만난 사람] 류현종 소서릭스 대표 “자비스와 같은 AI 집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서릭스 팀은 창업 원년에 거대 머신에서 이론적으로만 증명됐던 리얼리티 시그널의 디지털화를 온디바이스에서 수행하는 기반 모델 제작에 성공하고, 올해 상반기 팀내 도그푸딩(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내부인들이 먼저 사용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온디바이스 기반의 비전 AI가 집안이라는 공간과 이용자인 사람의 행동 맥락을 이해하는데 성공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