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대응 본격화…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 돌입한 핀테크 업계

토스는 토스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결제 건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토스앱 화면 캡처)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셀러 및 소비자 피해 사례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토스는 28일 새벽 (27일 늦은 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건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 안내'를 게시했다. 직전 '이의제기 절차 안내' 공지 다음 단계로 토스가 직접 결제/이용/배송 상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환급을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토스 측은 공지를 통해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 초기부터 사안의 중대함을 파악하고, 먼저 피해 확산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며 “추가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기존 결제 고객의 피해 방지를 위해 자체 취소 및 환불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토스앱을 통해서는 고객센터>전화상담 or 채팅상담>토스사용문의>티몬결제내역문의 or #티몬/위메프 결제관련 문의를 통해 진행되며 카카오톡 채팅으로 문의하기를 통해서도 환불 및 결제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다. 토스는 이밖에 고객센터(1599-4905)를 통한 접수도 받고 있다.

토스는 접수 내역과 티몬·위메프 환불 실패 이력 등을 자체적으로 확인해 주문 건별로 주문내역/배송상태/이용상태 등을 파악해 최대한 빠르게 환불 및 취소 안내를 한다는 입장이다. 접수된 환불 및 취소 신청에 대한 검토 결과는 문자 메시지 혹은 토스 앱 알림으로 안내 될 예정이다.

NHN페이코 역시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전용 이의제기 채널을 운영하고 원활한 환불 절차 지원에 나섰다.

NHN페이코의 취소 및 환불 신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페이코 홈페이지 및 앱 내 공지사항 안내를 통한 전용 링크로 진행되고 있다.

NHN페이코 측은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확인 및 처리 예정이며, 처리 결과는 페이코 앱 알림으로 안내 예정”이라며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상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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