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게임산업 진출하나? "베트남서 첫 테스트"

(사진=틱톡)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전격적인 게임산업 진출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틱톡이 플랫폼 내부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며, 우선 베트남에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틱톡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내로 동남아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내에서 게임을 하면 앱 이용 시간이 대폭 늘어 광고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이미 한국 포함 10여개 국가서 새로운 광고 상품 ‘브랜디드 미션’ 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 브랜디드 미션은 광고주가 틱톡에서 브랜드 공식 광고로 활용할 영상 콘텐츠를 공모받는 것이 핵심으로 광고주가 브랜디드 미션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히면 창작자들이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참여형 광고 플랫폼이다.

인사인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틱톡의 올해 광고 매출은 작년 4조 9300억원보다 3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14조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광고 매출로만 235억 8000만달러(약 30조)를 달성하여 유튜브의 광고 매출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틱톡이 10억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높이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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