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는 이화여자대학교 PR 학회 ‘EPRIS’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틴더 측은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서비스 및 홍보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Z세대, 특히 젊은 여성 이용자들이 틴더를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틴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0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틴더 코리아와 함께 시장 및 앱 사용 현황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실무진의 밀착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인연을 찾아나서자는 메시지를 담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틴더 유저 중 이웃 주민이 있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등 다양한 캠페인 아이디어가 최종 발표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
그중 ‘틴더로 세계를 Swipe™’를 주제로 틴더의 패스포트 기능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틴더는 실제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모든 EPRIS 아이디어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수현 틴더 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온라인 데이팅을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은 틴더 비즈니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신선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틴더가 Z세대의 공감과 신뢰를 얻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틴더는 올해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캠퍼스를 방문해 부스를 운영했다. 또 젊은 층의 데이팅 트렌드를 살펴보는 연말결산 ‘Year in Swipe™’를 발표하는 등 Z세대의 데이팅에 대한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