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기업 파프리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큐엘웍스’로 제작한 리사이클링 패션 룩북 'Future Layer'가 '도쿄 AI패션위크 2025(TOKYO AI Fashion Week 2025S/S)'에서 최종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쿄 AI패션위크 2025'는 생성형AI에 의한 최첨단 기술과 패션 크리에이티비티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패션 작품 전시회를 표방한다. 이번 패션위크의 주제는 'Authentic: 미래의 클래식 만들기'로 지난달 도쿄AI패션위크 사이트에 공개되어 일반 투표로 선정작이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패션성과 통합된 표현력, 창의성과 독창성, 시각적 매력, AI아트의 혁신성 등이다.
파프리카의 큐엘웍스팀이 제작한 이번 작품명인 'Future Layer'는 리사이클링 패션의 현상을 재해석하고 완성된 미래판 리사이클링 패션을 제시했다.
파프리카에 따르면 재활용품의 비닐 소재와 기하학적 패턴의 인상적인 황색과 은색의 대비는 독창적인 개성과 혁신을 강조하고 미래 지향적 패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디지털 시대의 역동성과 실험적인 감성을 반영해 다가올 미래의 패션에서 새로운 Layer(층), Future Layer의 룩북을 소개했다. 해당 작품의 모델, 배경, 제품 등 모든 주요 요소들은 큐엘엔진AI으로 제작됐다.
정재훈 파프리카 대표는 "높은 감도의 패션 카테고리에 새롭게 시도하는 도쿄AI패션위크에 저희 큐엘웍스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일반적인 퀄리티가 아닌, 큐엘엔진AI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높은 수준의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향후 패션 영역 외에도 뷰티, 코스메틱 섹터까지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큐엘엔진AI는 내년 상반기 SaaS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2025 도쿄AI패션위크'는 OpenFashion이 주최했으며 내년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