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페이오니아 포 뱅크(Payoneer for Bank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페이오니아 포 뱅크는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고객에게 원활한 해외 대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은행 및 간편결제 업체가 참여하는 페이오니아 포 뱅크 프로그램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통합으로 금융기관이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제휴된 페이오니아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공유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관 고객은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페이오니아 해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오니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이오니아 포 뱅크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한국(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영국(ANNA머니) △방글라데시(캐시바바, 뱅크아시아) △벨라루스(BSB은행) △아르메니아(이지페이) △스리랑카(이지캐시) △파키스탄(파이잘은행, 재즈캐시) △나이지리아(쿠다뱅크) △우크라이나(프리밧방크, 모노뱅크) △아르헨티나·우루과이(프렉스) △필리핀(지캐시) △페루(리고-라마지카) △러시아(모듈뱅크, 로켓뱅크) △인도(오픈뱅크) 등이다.
지금까지 해외 결제는 복잡한 규제와 환전의 어려움으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디지털화된 비즈니스 환경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안전한 결제 수단에 대한 기업 고객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오니아는 금융기관과 고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페이오니아 포 뱅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금융 기관은 자사 포털에 페이오니아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원스톱 결제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SMB)을 포함한 페이오니아 고객은 해외 마켓플레이스와 고객, 협력업체와 거래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비용으로 해외 대금을 송금·수취·관리할 수 있다.
마이클 로갈스키(Michael Rogalskiy) 우크라이나 모바일 전용 은행 모노뱅크 공동 창업자는 “페이오니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의 아이디어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뿐만 아니라 수수료 절감, 빠른 해외 대금 수취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양사는 물론 고객 모두에게 가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이얄 몰도반(Eyal Moldovan) 페이오니아 수석 부사장(SMB 사업 총괄)은 “페이오니아 포 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페이오니아 API를 적용하는 은행은 효율적인 투자로 고객에게 편리한 해외 결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