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8기 입학식이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과정은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와 블록체인투데이가 주최·주관하며, 해시드, 스틱벤처스를 비롯한 16개 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입학식에서 사회를 맡은 장민 뉴프라미스랩 대표를 시작으로, 민병덕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단순히 기술 및 경제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화폐'로 정의하여 이를 통해 새로운 금융 형태를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종수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은 프로그램 소개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문가 과정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8기 과정은 특히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핵심 주제로, RWA, STO, 밈코인, AI, AI 에이전트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룬다. 3월 19일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의 'Blockchain History, Philosophy and Projects'를 시작으로, 12주간 주 1회 진행된다.
주요 강의로는 ▲우종수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의 'History of Money & Cryptocurrency'(3월 26일)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이사의 '트럼프 시대 블록체인 가상자산의 흐름'(4월 16일) ▲구태언 법무법인 린 총괄변호사의 '암호자산 규제의 허와 실, CBDC와 우리가 가야 할 길'(4월 30일)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의 'AI 2025, 새로운 변화'(5월 14일) ▲장민 뉴프라미스랩 대표의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융합'(5월 28일) 등이 포함된다.
본 과정의 차별점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10주 차 이후에는 원우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피칭하는 워크숍이 진행되며, 후원 VC의 코칭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함께 강사진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과정 수료 시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교육 전 저녁 식사 및 주차 지원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