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랩스, 아티스트와 인공지능(AI)이 협업해 만든 음원 ‘Hit Like That Drum’ 발매

인공지능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는 소속 아티스트 캘릭스(Kalix)와 협업해 만든 음원 ‘히트 라이크 댓 드럼(Hit Like That Drum)’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자랩스는 이날 오후 12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히트 라이크 댓 드럼(Hit Like That Drum)’을 발매한다. 같은 시간, 100%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만든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히트 라이크 댓 드럼(Hit Like That Drum)’은 ‘드럼 소리처럼 두려워 말고 세상에 부딪혀봐’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파워풀한 힙합 비트가 매력적인 이 곡은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롭게 변화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번 신곡은 포자랩스의 인공지능(AI) 프로듀서 ‘펍플(Pubple)’과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초벌로 작곡한 멜로디에 소속 작곡가의 편곡 및 후반 작업을 거쳐 독보적인 스타일의 곡으로 탄생시켰다. 작사와 가창 역시 회사 소속 아티스트가 맡아 작업했다.

특히 기존 음원을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구축한 음원 샘플 데이터만을 활용해 멜로디를 작곡해 최근 생성 AI 업계 화두인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이번 신곡의 가장 큰 특징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AI로 만들었다. 국내 유명 AI 영상 제작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가 제작을 맡았고, 영상의 배경과 캐릭터 모두 실사 촬영 없이 100%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완성했다.

프로듀싱은 아티스트 캘릭스(Kalix)가 직접 맡았다. 캘릭스(Kalix)는 지난 2019년,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의 ‘바람 같은 너’, 2022년 뉴이스트 김종현의 ‘블레이즈(Blaze)’를 각각 작사, 작곡하며 K팝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한편 캘릭스(Kalix)는 최근 BBC 코리아 라디오에 출연해 ‘히트 라이크 댓 드럼(Hit Like That Drum)’ 제작 과정과 AI 기술이 K팝 작곡가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히트 라이크 댓 드럼(Hit Like That Drum)’ 음원은 이날 오후 12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The Ape Squad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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