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는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작곡가를 위한 아이디어 창작 툴 eapy(이피)에 인공지능(AI) 음원 샘플 생성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포자랩스에 따르면 음원 샘플은 최소 4마디, 최대 16마디로 제공되는 일종의 작곡 재료이다. 사용자는 이번 신규 기능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음원 샘플을 만들고, 이를 블록처럼 쌓고, 섞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용자는 곡의 장르, 분위기, 속도, 마디 수 등의 정보를 프롬프트에 정교하게 입력할수록 작곡 의도에 딱 맞는 고품질 음원 샘플을 생성해 낼 수 있다.
인공지능(AI) 생성 음원 샘플은 ‘코드 진행’,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트랙’, 그리고 ‘보컬 탑라인’ 총 3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모두 악보 수정이 가능한 ‘미디(MIDI)’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작곡가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보컬 탑라인’ 음원 샘플을 ‘미디(MIDI)’ 파일로 제공하는 건 ‘eapy(이피)’가 국내 최초다.
한편 eapy(이피)가 제공하는 모든 인공지능(AI) 음원 샘플은 포자랩스가 자체 구축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eapy(이피)는 음악을 사랑한다면 작곡가, 음악 애호가 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2025년엔 스토리지 기능을 추가하고, 이미지, 음성 메모, 영상을 입력해 인공지능 음원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