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가 서울, 인천, 분당, 일산 등 수도권 24개 도시 아파트 단지 4500곳의 모빌리티 이용 현황을 조사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인사이트: 모빌리티편'을 2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경기 아파트의 세대당 평균 주차대수는 1.07대, 주차관제 차단기 설치율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로 나타났다.
최근 입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율은 64%였다. 전기차 소유 입주민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단지 10곳 중 6곳 넘게 충전기 설비를 갖추는 등 전기차 충전기가 필수 시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가장 친숙한 모빌리티인 승강기의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평일과 주말이 달랐다. 평일 4회, 주말에는 4.4회로 주말이 약 10% 더 많았다. 산책과 운동, 마트 장보기 등 동네 외출이 잦고 집안 대청소에 따른 분리수거 활동 등도 평일과 주말 이용 횟수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설립한 포커스미디어는 반포자이, 한남더힐,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등 전국 랜드마크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에서 1시간에 2대씩, 누적 7만9000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해오고 있다.
포커스미디어는 “입주민의 생활을 이롭고 다채롭게 하는 생활밀착형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아파트 관련 다양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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