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이 자사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술 현황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것인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의미도 있다. 포티투닷의 aTaaS는 모든 이동수단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와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포티투닷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송창현 대표가 이끄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다. 송 대표는 올해부터 현대자동차 TaaS본부장을 겸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9년 3월 설립한 포티투닷이 연구하는 기술과 방향성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모든 것이 스스로 움직이고 끊김 없이 연결된 세상을 만든다’는 기술 방향성에 맞춰 도심형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를 공개했다. 유모스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다.
‘유모스데이 2021(UMOS DAY)’로 지칭된 이번 기술 공개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동시에 핵심 인재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포티투닷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4개 분야 기술 그룹 리더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했다. 유모스데이는 송창현 대표 키노트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AKit Core’ ▲자율주행 AI 하드웨어 플랫폼 ‘AKit NCU’ ▲모빌리티 플랫폼 ‘TAP! Core’ 기술 ▲경량화된 자율주행 지도 ‘SDx Map’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송 대표는 “유모스데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앞으로 더 많이 공개하겠다”라며 “포티투닷과 함께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새로운 이동 해답을 함께 찾을 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티투닷은 다양한 기술 분야 별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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