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28일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마테크(마케팅+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루비는 케이카 앱 또는 웹에서 차량을 검색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개편 작업은 오는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카는 보다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중고차 구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차사기 홈서비스’ 등 여러가지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고객이 PC·모바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100% 온라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로, 출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누적 이용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케이카는 ▲‘3D 라이브뷰’,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온라인 ‘즉시 결제’ 시스템, ▲‘케이카 워런티’, ▲’전국 1일 배송’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루비는 국내 최고 수준인 80억 건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에 기반하는 머신러닝 기술로 고도화된 AI를 탑재하고 있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 파악은 물론 개인화된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그루비는 케이카 앱∙웹 방문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특성과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차량을 추천,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이력, 관심사가 유사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량까지 동시에 제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루비는 방문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여 10가지 세그먼트로 자동 분류하고, 각 타겟별로 적절한 쿠폰 발행, 팝업 메시지 전달, 온/오프사이트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인기 차량과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루비를 적용하는 기업이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플래티어는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거래) 전략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추어 이커머스 플랫폼에 탑재된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역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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