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 엑스투비(X2BEE)가 업계 리딩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앱(App) 내재화 및 커머스 플랫폼 통합 구축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카드사 고객의 커머스 이용 전환율 확대 및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착수해 오는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플래티어 측은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에도 엑스투비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수주를 지속해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그간 패션, 유통 분야에서 주로 도입되었던 엑스투비는 업계 선두 카드사의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금융 분야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고, 복잡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솔루션의 기술적 우수성 또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간 산업 전반이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가운데, 카드사 역시 기존 결제 사업만으로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앱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대두되고 있다. 엑스투비는 이러한 저성장 시대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플래티어의 설명이다.
엑스투비는 기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한계로 대두되던 유연성 부족, 확장성 부재, 복잡한 업그레이드, 개발 속도의 제약을 넘어서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심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가 있다.
엑스투비는 컴포저블 커머스 전략을 개발할 △MACH 아키텍처 △문서화된 API 및 빠른 적용이 가능한 기술 스택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커머스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엑스투비는 자사가 개발 중인 ‘이커머스 프라이빗 LLM’도 도입한다. 이커머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운영 및 관리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요약/분석 △컨텐츠 생성 △예측 및 제안 세개의 축을 핵심 요소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해 비즈니스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컴포저블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에 대한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엑스투비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AI를 적용하여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