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와 손잡고 기업의 IT 서비스 관리 체계 향상 및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플래티어는 8일 GS 리테일의 전반적인 IT 서비스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GS 리테일의 IT 서비스 환경을 위한 디지털 전환은 앞서 지난 7월 GS 리테일과 GS 홈쇼핑의 합병에 따른 것으로,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커머스 비즈니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사용 중인 ITSM 환경을 통합 개선하고, ‘데브옵스(DevOps)’ 도입 및 ITGC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플래티어는 GS 리테일과 협력해 효율적인 IT 서비스 관리 환경 구현부터 기업 전체의 IT 운영 품질 향상을 위한 운영관리체계 구축까지 진행한다.
특히 신(新) 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ITGC(IT Technology General Controls, 정보기술일반통제) 감사 대응을 위한 필수 통제 요건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S 리테일은 빠른 시간 내에 기업 전반의 IT 서비스 관리 효율성 개선 및 협업 강화가 가능한 디지털 전환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GS 리테일 관계자는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이번 IT 서비스 환경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역시 GS 리테일 고객분들께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로 전사 시스템의 유기적 개발 및 효율적 운영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기반의 비즈니스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플래티어 IDT 부문 한상훈 사장은 “리테일 업계의 대표주자인 GS 리테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당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ITGC’와 ‘데브옵스’를 포함한 통합 ITSM의 환경을 구축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GS 리테일이 유통업체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컨설팅, 구축, 운영지원, 글로벌 툴 체인 등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플래티어는 올해 주요 금융사와 유통사 등과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플래티어의 데브옵스·협업 솔루션을 채택한 기업은 국내 약 500여개사에 달한다.
특히 제조, 게임, 미디어 등 대형 기업들이 높은 호응을 보이는 IDT 부문은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약 65억원(IFRS 기준 순액산정) 매출로, 전년 대비 40% 수준의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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