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글로벌 게임 자산 거래 커뮤니티 지비티(ZBT, 이하 지비티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넷캐스트(NETCAST)와 전자계약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르마체인이 넷캐스트에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을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파트너십의 골자다. 피르마체인은 8월 14일 새로운 로드맵 발표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역시 피르마체인의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 및 로컬 파트너사 확보 활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지비티 커뮤니티는 스팀(STEAM) 플랫폼 바탕의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다.
중국 최대 게임 아이템 상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C5GAME이 론칭했다. 현재 ‘도타2(DOTA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하이즈(H1Z1)’ 등의 게임을 지원하고 있다. C5GAME은 현재 지비티 커뮤니티의 파트너사로 협력하고 있다. 지비티 커뮤니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템 거래, 보상, 수수료 공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ZBT를 개발했다.
구매자는 법정화폐나 ZBT를 충전해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자는 가격과 비례하는 ZBT를 현금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피르마체인 윤영인 대표는 “넷캐스트가 가상 자산을 지원하는 글로벌 거래 시스템을 보유한 만큼 친 블록체인 환경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전자계약의 상용화하고 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얼마 전 발표한 로드맵과 같이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비롯한 FCT의 신규 거래소 상장, DeFi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댑(DApp) 고도화, 메인넷 론칭, SDK 개발 등 피르마체인이 국내외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르마체인(FirmaChain) 개요 피르마체인(FirmaChain)은 기존 문서 기반의 모든 사회적 및 법적 조치(계약, 공증 등)의 전자 문서 서명을 블록체인과 결합해 투명한 플랫폼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서면과 전자문서는 위·변조가 쉽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와 과정이 매우 어려워 이를 해결하고자 블록체인의 분산을 활용한다. 피르마체인은 독립된 노드에서 검증 가능한 고유의 해시값을 통해 계약의 정당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검증 프로세스는 법적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서의 위·변조 위험성을 제거해주는 효과적인 기술이며 피르마체인의 첫 번째 댑(DApp)인 듀잇(duite.)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