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모바일 송금,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 등 편리함을 위해 등장한 서비스들이 오히려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중장년층과 노약자. 이른바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이 바로 그들이다.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은 이미 널리 알려진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도 쉽게 속아 넘어가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이 절실했다.
이에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강사 양성을 위해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한카드와 피치마켓, 5개 50플러스센터가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 금융 강사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3일 피치마켓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지원할 강사를 양성하고, 중장년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름인금융프렌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금융 콘텐츠를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제작, 강사 양성 등 전체 사업을 지원한다. 피치마켓은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디지털 금융 교육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50플러스센터는 디지털 금융 강사 모집과 디지털 금융 교육 참여기관 모집을 담당한다.
사회 참여와 디지털 소외 계층 교육에 관심이 있는 예비 강사들은 선발을 통해 과정을 이수한 뒤, '아름인금융프렌드 디지털금융 강사' 자격을 얻게 된다.
‘아름인금융프렌드 디지털금융강사’는 소속 자치구의 복지관과 노인대학, 경로당 등으로 배정돼 교육 참여자들의 디지털금융 지식과 사용 수준에 따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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