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스마트폰 기기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혁신을 원하는 소비자의 갈망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는 '획기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기기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혁신을 원하는 소비자의 갈망이 커지고 있다. 내 손안의 PC를 넘어선 스마트폰은 그동안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진화했다. 그러나 1~2년 마다 새로운 폰을 받아보는 소비자의 욕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눈에 보이는 혁신도 중요한 법. 이에 따라 최근 트렌드는 접히는 '폴더블'폰과 말리는 '롤러블'폰과 같은 '다른 형태'의 폼팩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주도하는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는 삼성전자, 그리고 LG전자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총 3종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내년에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을 출시하면서 무뎌졌던 존재감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위아래로 접는 가칭 '갤럭시Z플립3' 과 책 처럼 펼칠 수 있는 가칭 '갤럭시Z폴드3'를 출시할 계획이다. 여이게 갤Z폴드의 하위 버전 '갤럭시Z폴드FE'까지 선보인다.
애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후발 주자인 중국 제조사에 쫓기는 만큼, 삼성전자는 현대 선도하고 있는 폴더블 시장에서 3개의 새로운 모델 출시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삼성 폴더블폰의 플래그십 모델은 갤Z폴드3다. 이 제품은 S펜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갤럭시 시리즈의 핵심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구성 이슈로 갤럭시Z폴드2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내년 신제품에서는 탑재된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갤럭시S 시리즈 탑재를 목표로 추진됐지만 결국 갤Z폴드3에 첫 탑재한다는 루머다. 또한 폴더블폰에 맞는 S펜 탑재를 위해 60㎛ 두께 이상의 초박막강화유리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전자는 '획기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 그동안 출시하는 제품 마다 2%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부진한 판매실적이 이를 입증해왔던 만큼 해결책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롤러블'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내년 3월 롤러블폰 출시를 위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시제품 개발은 연말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중국 업체가 롤러블폰 개발에 발을 담궜지만 LG전자의 기술력과 출시 시기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세계 첫 롤러블폰을 개발하게 될 경우, LG전자는 기술 선도와 함께 마니아층을 공략하며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서 탈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떨어진 부진을 혁신에서 만회하자는 LG전자의 전략과 맞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자사 스마트폰의 혁신과 차별성을 중심으로 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올초 공개한 바 있다. 혁신적인 사용성을 만족하는 첫 제품이 LG윙이며, 내년 롤러블폰이 후속작이 된다.
롤러블폰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BOE의 OLED 패널이 적용된다. 향후 스마트폰용 롤러블 패널을 개발 중인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