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교육 졸업생들과의 통합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22일 홍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30여명이 참여해 교류와 소통의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화성 협회장과 디라이트 안희철 변호사가 참여해 업계의 주요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인받은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하는 전문 기관으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총 14기, 620여명의 창업기획자 전문가를 배출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전화성 협회장은 “창업기획자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가능한 규모로 개인투자조합이 결성되야 한다”며 “모태펀드의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사업 확대가 필수이며, 이러한 분산투자를 통해 개인 출자자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개인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태펀드에서의 개인투자조합 비중은 전체 펀드에서 6%가 채 안 되는 상황으로, 초기 투자 산업의 촉진과 건강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모태펀드의 개인투자조합 계정 부분을 확대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전 협회장은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밋업 행사는 홍대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개최해 민간 창업기획자간의 자유분방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 수료생들은 “협회 교육을 통해 창업기획자의 현업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수료 이후에도 이런 밋업의 정기적 운영 통해 기수들간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하겠다”며 참석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