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협회)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후원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G-STAR 2023’에서 게임 스타트업 공동관(‘Startup with NC’)을 운영·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운영된 ‘Startup with NC’공동관은 공모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 기업(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모쿰, 엠앤엠소프트, 펌킨이엔엠)이 참여했다.
협회에 따르면 4개 참여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게임의 홍보는 물론이고 다수의 업무미팅 등으로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4개 참여사는 이번 ‘G-STAR 2023’에서 70건 이상의 미팅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약 논의가 이루어졌고, 투자 제안을 5건 이상 받는 등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해왔다.
이중 모바일 게임 <원더랜드 : 퀸즈커스>를 개발하고 있는 펌킨이엔엠의 엄용준 대표는 “글로벌 퍼플리셔를 찾는 것이 목표였다”며 “20건 넘는 미팅을 진행했으며,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등의 퍼블리셔와 구체적인 퍼블리싱 논의로 올해까지 계약을 완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세계 미장원 한올한올> 모바일 게임을 제작 중인 모쿰의 이예석 대표는 “이번 지스타 BTB관 참가를 통해 많은 퍼블리셔 분들께 자사 게임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고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앤엠소프트의 유명호 대표는 “이번 지스타 BTB관 참가로 새롭게 시도하는 RPG 게임의 가능성을 확보하고, 일본 및 동아시아 퍼블리셔와 미팅을 통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Meta Quest 스토어에 입점해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리얼 VR 피싱>을 서비스하고 있는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의 최민경 대표는 “이번 지스타 참가로 VR 및 게임 산업을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사를 찾고자 했다”며 “다양한 미팅을 통해 그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엔씨소프트는 게임 스타트업의 상생 도모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꾸준히 게임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Startup with NC’ BTB 공동관은 참여사들의 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구성·운영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