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교육원이 정보 보안 전문가 양성(네트워크 해킹과 방화벽) 과정을 올 4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 보안이란 정보를 위협으로 보호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 정보 자원을 위조·변조·유출·훼손 등의 정보 보안 사고에서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 혁명과 비대면 IT 서비스 증가로 개인 정보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등처럼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가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전 세계 해커들이 참전해 사이버 전쟁을 벌이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사이버 정보 보안 환경은 날로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도 ‘정보 보호 산업 전략적 육성 방안’에서 2025년까지 정보 보호 산업 시장 규모를 20조원까지 육성해 안전한 디지털 대전환을 구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국정보교육원은 이런 정보 보안 분야의 특성·현황에 맞춰 현장감 있는 실무 교육을 통해 짧은 기간에 정보 보안 전문가로서 역량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은 “방화벽 교육을 위해 현재 기업이 사용하는 최신 방화벽 장비를 도입했고, 서버 통제 장치인 KVM은 4년제 명문 사립 대학교에서 쓰는 수준으로 갖췄기 때문에 기업 실무 현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마음껏 실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교육원의 2020년 수료 ICT 네트워크 보안 관리자 양성 교육 3회차·4회차 교육의 취업률은 100%이며, 전체 IT 직종의 2020년 취업률은 96%다.
한국정보교육원 정보 보안 전문가 양성(네트워크 해킹과 방화벽) 과정은 고용노동부 인증 직업 훈련 과정으로 교육비를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정보 보안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 및 상담은 한국정보교육원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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