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투자자의 정보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고 초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블링크(BLiNK)’ 11회차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블링크(BLiNK)’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협회는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3월부터 재개한다.
6일 진행된 11회차에서는 딥테크 분야 중점으로 소풍벤처스와 블루포인트가 참여해 각 기관당 포트폴리오 5개사의 투자핵심 내용을 5분 내로 직접 소개했다. 특별히 소풍벤처스는 모빌리티, 친환경, 헬스케어 등의 기업을, 블루포인트는 우주항공, 반도체, 환경 등 기업을 소개했다. 발표는 소풍벤처스 최범규 심사역, 블루포인트 김두성 그룹장, 한정봉 심사역, 권세라 심사역, 김승태 심사역이 참여해 진행했다.
블링크(BLiNK) 11회차에서 소개된 스타트업은 ▲콤스(환경/해양)▲이온어스(에너지/모빌리티)▲리플라 (바이오/환경)▲노드(헬스케어/ICT)▲라이튼테크놀로지(헬스케어/ICT)▲보인앤컴퍼니(반도체/디스플레이)▲유니컨(반도체)▲우나스텔라(우주/항공) ▲솔리텍(환경/배터리)▲아이디씨티(소프트웨어/IT)이다.
11회차에는 LX벤처스,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웅제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림대학교 기술지주, CJ인베스트먼드, 일동홀딩스, 리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등 약 33개 기관이 참여했다.
블링크(BLiNK)는 정기적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행사 종료 후 마음에 드는 기업 대표자와 일대일 미팅일자를 예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의 리캐치 서비스를 제공하여 후속연계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블링크(BLiNK)에서 소개된 기업은 총 94개 사 이며, 그 중 14개사가 누적 252억원 후속투자 유치(추청치, 투자금액 비공개 건 미포함)를 받았으며, LG전자 등 대기업 연계도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신기술금융사 등 초기벤처 투자에 특화된 기관이 모인 단체다. 시장의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으로 투자 회사 창구를 넓히고, 초기 투자 기관 간의 상호 유대 협력을 강화,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성을 갖춘 민간 부문과 함께 창업팀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시드팁스 주관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