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기반 미팅 공간 서비스인 ‘한컴타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타운은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처럼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1차 구성되며 다음달 중 베타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설정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할 수 있으며 동료들과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하다.
기업이나 개인이 가상에서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 광고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 내 한컴타운과 오피스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를 연계해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 불가 토큰(NFT)을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하며, 아바타를 꾸미거나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컴은 한컴타운 출시를 계기로 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메타버스와 문서 콘텐츠 기반 NFT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은 다양한 생산성 도구를 갖춘 한컴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한컴타운에 특화된 서비스 개발과 외부 파트너 연계를 추진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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