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어반디지털마케팅(UDM)의 지분 63%를 인수한다.
UDM 인수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 정부간 거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이 추진 중인 한컴오피스의 클라우드 서비스화 확대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규 서비스까지 B2C 사업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UDM은 2011년 설립 후 400건 이상의 디지털 브랜딩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브랜딩부터 마케팅, 세일즈까지 직접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마케팅 인베스트먼트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마존의 마케팅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활동하는 한편 수출바우처 사업의 파워 수행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한컴은 이번 투자자금 대부분을 신주 인수에 활용, 해외 디지털마케팅 기업 인수를 통한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그동안 생산성 도구에만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생산뿐만 아니라 소화에 이르는 정보 소비의 전체 흐름 내에서, 사용자 입장의 '편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기존 B2B·B2G 사업 중심이었던 한컴에 UDM 인수는 B2C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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