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는 ‘Dream Challenger 바른동행 5기(이하 DC 5기)’ 투자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1차 서류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투자가 진행될 4월 기준으로 창업한지 3년이 넘지 않은(ex:21년 5월 이후 창업기업) 초기창업기업, 기업가치 50억원 이하의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고, 사회공헌 의지가 명확한 팀을 선발 시 우대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에 최대 3억원의 선(先) 투자를 진행하고,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계열사를 활용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 밸류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정례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각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프로그램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사무공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SEED실이라는 전담 조직이 셰르파(멘토)를 맡아 각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3.5개월에 걸친 프로그램 이후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종료하고, 이후에는 주주로서 각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바른동행 4기까지 총 57팀에 대해 82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며 "기수가 거듭될 수록 지원하는 팀들의 모수와 퀄리티 모두 좋아지고 있어 이번 5기 기업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투AC 관계자에 따르면 1기에 7:1 정도였던 경쟁률이 2기는 20:1, 3기 39:1, 4기 59:1까지 점차 상승한 바 있다.
CES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캥스터즈(휠체어 사용자 피트니스 솔루션), 딥테크팁스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 받은 △베스트알(텅스텐 재활용 기술 개발), 정주영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인 △오프라이트(업무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SaaS) 등이 바른동행 출신 기업이다.
자세한 정보는 모집 페이지(slashpage.com/kiacdc5) 및 홈페이지, 한투AC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