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500명 이상의 자동차 관련 SW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채용에 이어, 자동차 SW 통합과 연구개발 전문성 강화를 위한 투자다.
4일 현대오토에버는 대규모의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량 응용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적 인재 확보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차량 SW 개발 ▲차량 SW 품질 ▲차량 응용 SW 개발(내비게이션·지도) ▲차량 응용 SW 품질 ▲디지털 전환(스마트 팩토리·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지도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토대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요구되는 차량 소프트웨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현직자와 인사 담당자에게 이번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력 입사 지원자들은 8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신입 입사 지원자들은 8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든 채용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직무 역량 테스트, 1차 실무 면접, 그리고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7월 28일 주요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기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차량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IT ▲UAM·로봇 부문에 대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약 200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자동차 SW 통합과 연구·개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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