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형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는 2023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이트큐브는 연평균 두 배 이상 매출 성장 중이며, 올해는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화이트큐브에 따르면 ‘챌린저스’는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도전하고자 하는 행동 미션인 챌린지에 돈을 걸고 참가해 실패하면 차감을, 성공하면 100% 환급에 추가 상금까지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습관 형성을 돕고 있는 앱 서비스이다. 2018년 출시해 올해 3월 기준 총 171만명의 사용자 수, 누적 거래액 5000억을 달성했다.
화이트큐브의 지난해 흑자 달성 비결로는 광고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습관 및 혜택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챌린저스’는 수치적으로도 성장세를 입증했다. 매년 고객사와 집행 광고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광고 매체로써 챌린저스의 특징은 ‘특정 행동을 수행'하는 미션을 통해, 마케팅 성과를 보장하는 CPA 상품이라는 것이다. 171만명에 달하는 자기 계발 및 헬시플레저(즐거운 건강관리) 사용자들에게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습관 형성’이라는 주제로 2주간 여러 차례 반복 사용하게 해, 자연스러운 바이럴(입소문)과 리텐션(고객 유지)을 제고시킨다.
또한 화이트큐브는 올리브영, 스마트 스토어, 무신사,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집행과 동시에 제품 판매 및 리뷰 수를 보장하는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챌린저스는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단순 노출(CPM)이나 클릭(CPC) 광고에서 갈증을 느낀 브랜드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23년 챌린저스와 신규 협업한 브랜드 수는 2022년 대비 3배가량 늘었다.
화이트큐브 측은 “재계약률도 2022년 18%, 2023년 40%, 2024년 상반기 51%를 기록해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며 “습관 형성과 동시에 자기관리와 밀접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한 사용자의 반응도 뜨거워, 주간 기준 제휴 챌린지 참가 건수 약 1만 건에 도달하며 전년 대비 무려 8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화이트큐브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광고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챌린저스 사용자가 건강 습관 관련 상품 혹은 서비스를 이용하며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하는 동시에, 뷰티, F&B, 교육 등 자기관리 관련 브랜드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광고 상품을 고도화해 사용자와 브랜드 모두가 만족스러운 차별화된 습관 형성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큰 폭의 매출 성장과 광고 사업 영역으로의 적극적인 확장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향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챌린저스’를 독보적인 자기관리 서비스로 입지를 굳히며, ‘챌린저스’의 혁신적인 광고 사업 규모를 키워 갈 인재를 모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큐브는 전 부문 (▲사업개발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마케팅 ▲디자인 등) 채용을 진행, 연말까지 두 배 이상으로 조직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