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랫은 자사가 운영하는 고방의 최근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방'은 원·투룸, 코리빙, 고시원, 쉐어하우스, 청년주택 등 다양한 1인가구 주거 선택 유형을 한 곳에서 한 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는 1인가구 전문 주거 플랫폼이다. 거주 기간과 조건을 설정하면 개인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다양한 주거 매물 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주거 이동이 잦고 다양성을 선호하는 젊은 1인 가구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실제로 고방 이용자의 80% 이상이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고방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0만 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다. 국내 700만 1인 가구의 7명 중 1명은 고방을 경험한 셈이다.
1인 가구 주거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관심이 집중되면서, 고방을 통해 매칭되는 임차인과 임대인의 거래 연결 건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작년에 18만 건이었던 거래 건수는 작년에 33만 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20만 건을 기록하며, 한동안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방을 운영 중인 네오플랫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전월세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1인가구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 상황의 변화로 많은 1인가구가 더욱 합리적인 주거 유형을 찾기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방의 성장은 이러한 임대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잘 반영한 결과인 셈이다.
한편 고방은 ‘더 나은 혼자(Better Alone)’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더 나은 1인가구의 주거·생활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1인 가구 주거생활 정보를 담은 피드(Feed)서비스를 시작으로 1인가구 주거 생활 큐레이션 서비스와 커뮤니티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