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에 등장한 '아이패드 미니', 프로급으로 기능 업그레이드

애플이 14일(한국 시간으로 15일 2시)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를 공개했다. 2년 반만에 공개한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6세대로, 앞서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엣지형 디스플레이로 채택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기능에서도 프로 모델 수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새로운 AP인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애플은 탑재된 6코어 CPU가 이전 세대 아이패드 미니 대비 40% 성능이 향상됐으며, 5코어 GPU는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카메라에서도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추가됐다. 센터 스테이지 기능은 사람이 움직이면 전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 안으로 맞춘다.

전면 화면은 새로운 8.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터치 ID는 아이패드 미니 상단 버튼으로 이동시켰으며,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2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하며, 5G 네트워크 접속도 지원한다. 출시 색상은 핑크, 스타라이트, 퍼플, 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이며, 저장 용량은 64GB·256GB 2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6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83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1차 출시일은 24일부터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함께 보급형 아이패드도 공개됐다. 9세대인 보급형 아이패드는 A13 바이오닉칩을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20% 향상시켰다. 크롬북과 비교해 3배 빠르다.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4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1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석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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