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대 갤럭시S21 FE 등장?...삼성, 스마트폰 가격 확 낮춘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될 스마트폰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2 등의 가격도 전작 대비 낮출 것이라는 소식 이후, 줄곧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가격을 더 낮춘 중저가폰 모델도 출시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해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휴대폰 소식을 주로 전하는 샘모바일은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렌더링 이미지와 예상 스펙을 공개했다. IT 팁스터(정보를 제공하는 사람) 에반 블래스를 인용 보도한 이 기사에는 갤S21 FE 가격이 전작 대비 대폭 인하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갤럭시S21 FE 렌더링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갤S21 FE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플러스와 비슷한 모습으로 후면 카메라 모듈과 본체가 유연하게 이어지는 컨투어 컷을 적용했다. 카메라 모듈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S21 FE 사양은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6~8기GB 램 ▲저장용량 128~256GB ▲4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1200만화소의 기본 카메라에 1200만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800만 혹은 1200만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도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S20 FE 출고가 89만9900원 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70만원대로 예상했다. 그 근거로 갤럭시S21의 가격이 100만원 이하려 낮췄기에, 그 보급형 모델인 FE의 가격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시일은 오는 8월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폴더블폰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고사양에 가격도 저렴한 갤S21 FE 구매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S20 FE의 경우 출시 1달여 만에 200만대가 팔리면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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