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한국 시장 진출 및 DevSecOps 문화

 

오픈소스와 클라우드가 중대한 IT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깃랩(GitLab) CEO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가 1일 깃랩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국내 언론사와 첫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 및 발전 포부를 밝혔다.

데브섹옵스(DevSecOps)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깃랩(GitLab)은 2019년 IT 선진국인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DevSecOps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제품 개발부터 배포와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하나의 툴(도구)로써 관리되기 때문에 IT, 금융, 보험, 정유 등 다양한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깃랩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에 보안(Security)을 새롭게 통합시켰고 개발 초기 과정부터 보안을 점검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개념을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코드 정적 분석, 동적 분석, 오픈소스 라이센스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은 별도의 코드 보안 도구에 따로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급변하는 IT 시장에서의 깃랩

오늘날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들은 시장에 비해 10배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개발, 관리, 보안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현재의 데브옵스 도구들은 보통 매우 생소하고 복잡하며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따라서 이러한 발전 속도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보다 통일적이고 간소화된 접근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깃랩 CEO인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는 “깃랩은 이러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이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단일 데브옵스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현재 소프트웨어 데브옵스 도구 체인은 복잡하다.

깃랩은 인력과 프로세스, 도구를 융합하여 적응형 IT 및 비즈니스 민첩성을 실현하기 위해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여러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대체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드 시브랜디는 “그뿐만 아니라 지라(JIRA), 빗버킷(Bitbucket) 등 다른 솔루션과 원활하게 동작하며 팀의 규모나 구성 또는 프로젝트 유형에 상관없이 동작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배포 주기를 단축하여 디지털 혁신을 촉진시키고 작업 플로우 간소화로 협업 및 생산성이 향상된다”며 “상시적으로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 시장은 GitLab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한국 지역의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깃랩은 그들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그에 따라 기업 고객들은 더 나은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사(Forrester Research)는 The Forrester Wave: Cloud-Native Continuous Integration 2019년 3분기 보고서에서 깃랩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속적인 통합의 리더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듯이 GitLab의 간단하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은 깃랩을 곧바로 리더로 자리 잡게 했다.

◇대한민국에서의 깃랩

깃랩(GitLab)은 209년 IT 선진국인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깃랩은 한국 기업들의 ‘뉴 노멀(New Normal)’로 여겨지는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올해 4월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loud)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깃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에 있어 필요한 네 가지 요소 즉 컨테이너(Container),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이중 CI/CD와 DevOps는 깃랩이 아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분야이다.

이우상 깃랩 코리아 한국 엔터프라이즈 영업 부문 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 도입을 통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IT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며 “깃랩은 이처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을 위한 유일한 DevSecOps 도구로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우상 이사는 “이중 CI/CD와 DevOps가 핵심”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깃랩은 직접 기술 지원, 국내 기술 지원 파트너, 한글 자료 제공 등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상용 사용자층이 이용하는 Enterprise GitLab에서는 POC(Proof of Concept) 등 사전 기술을 지원하며 전담 사후 지원 엔지니어를 배정했다. 또 국내 파트너 제휴를 통해 밀착 지원한다”며 “오픈소스 깃랩 사용자층의 Core GitLab에서는 한글 가이드와 문서를 제공하고 유저들에게 정기 뉴스레터 등을 통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정보나 기술 습득을 위해 다양한 웨비나에 초대함으로써 실시간 소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깃랩은 한국 시장에서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loud), 투씨드(TwoSeed), 한울아이티(HANUL IT), 슬렉슨(Slexn), 한국 비지네스 써비스(Kbscom), 프로젝트 리서치(Project Research), 소프트웍스(Softworks), 굿모닝아이텍(GiT), GS ITM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들과 연계하고 있다. 파트너사에게 GitLab 관리자/사용자 가이드, AWS 연동 가이드(AWS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방법), 정기 월간 뉴스레터(이달의 깃랩 소식) 등으로 자료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한국 시장에서 깃랩(GitLab) 파트너사들의 지지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loud)의 대표, 이주완 “2020년 4월 깃랩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활성화되고 있는 DevOps, Cloud Native 등에 대해 기업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최근 코드 저장소인 비트버킷(Bitbucket)과 젠킨스(Jenkins) 등을 이용하던 한 대기업 계열 정유사의 DevOps 툴 체인을 깃랩의 툴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깃랩의 툴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Cloud Native 환경 구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앞으로도 메가존 클라우드와 깃랩은 Cloud Native 솔루션과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와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 그 자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지에스 아이티엠(GS ITM)의 전무, 정보영 “최근 기업들은 급변하는 IT 운영 환경에서 성공적인 DevOps 정착을 위해 예전부터 여러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고 있지만, 도구들과의 통합 및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다정 기자

yoodj92@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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