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컴즈가 국내 처음으로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에서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분야’ 중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탐지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2022년 출시한다는 목표다. 마테크(Marketing Technology) 전문 기업 유니드컴즈는 최근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TIPA)이 2020년 기술혁신 개발사업 일환으로 공모한 ‘4차 산업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돼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탐지 엔진 개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유니드컴즈는 2년간 사업 규모 총 1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국책과제 평가 위원회는 유니드컴즈가 제출한 연구개발 계획과 사업성 및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해외에서 독점해오던 인공지능(AI) 객체 탐지 기반 마케팅 자동화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1호 국산화 제품이 출시되면 해당 분야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드컴즈는 이 개발을 통해 마케팅 자동화 업무 범위를 7배 향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관련 업무 수행을 통해 마케터의 편의를 고려한 자동화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마테크 시장 규모는 매년 12% 성장하고 있어 2022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 140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0년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2022년 국내 자동화 분과 시장을 18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국내 마테크 시장은 초기 단계로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 어도비(Adobe)와 오라클(Oracle) 등 대형 외국계 기업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제품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은 값비싼 초기 도입 비용으로 마케팅 자동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유니드컴즈의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는 초기 도입 비용이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합리적인 과금 체계를 제공해 마케팅 자동화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AI) 객체 탐지 기반 마케팅 자동화 개발을 통해 개선된 서비스가 공급되면 중소기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AI) 객체 탐지 엔진 개발을 통해 유니드컴즈가 제공 중인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의 비대면 기능을 강화하고 높은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드컴즈는 이번 국책과제 대상자 선정은 개발 노하우와 기술 혁신성, 시장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국산 기술로 만든 1호 인공지능(AI) 객체 탐지 기술 엔진을 통한 마테크 서비스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케터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사용 편의성이 개선된 서비스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